인프라

    국내 주요 도로 인프라의 전체 투자 사이클 지원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부산의 주요 도로망에 위치한 백양터널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의 포트폴리오 자산 중 가장 먼저 사업권 만기가 도래한 자산이다. 

    분야 인프라
    세부 분야 운송
    장소 대한민국

    기회

    급속한 경제 성장세가 수십 년간 이어진 이후인 1990년대 한국은 대도시 도로망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 시설 부족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민간 자금 유치를 통한 확장 필요성을 인지한 정부는 민간 부문의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제한을 풀고 민간 투자자에게 새로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법을 통과시켰다.1

    이즈음 부산광역시는 부산 도심 상업지구와 부산항, 북서부 주거지역, 김해국제공항을 잇는 2.3km 거리의 통근용 터널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고, 민관협력(PPP)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2

    백양터널은 1993년 7월 착공하여 1998년 1월에 완공되었고, 1999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다. 백양터널 유한회사 (BYTL)는 2000년 1월부터 터널을 운영하고 관리할 25년 사업권을 부여받았다.


    접근방식

    맥쿼리자산운용(MAM)은 BYTL을 핵심 인프라 초기 목표 자산으로 인수함으로써 한국 내 PPP 사업권 플랫폼 사업 확장의 기회를 포착했다. MAM에서 관리하는 국내 상장 인프라 펀드인 MKIF를 통해 2004년에 99.2퍼센트의 지분과 선순위 채권을, 2008년에 나머지 0.8퍼센트 지분을 인수했다.3

    MKIF는 유료도로, 교량, 터널, 항만 등 국내 민관협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공사, 운영, 관리를 맡는 프로젝트 기업에 투자한다는 사명으로 2002년에 설립되었다. 지분과 채권에 투자하고 장기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AM은 BYTL 관리 기간 중에 PPP 사업권자로서는 최초로 가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터널 조명을 자발적으로 LED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등, 안전 개선안 이행을 지원했다. 또한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설치하고 야간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한 요금소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MAM은 BYTL이 경쟁력 있는 운영유지계약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운영 성과에 이바지했다.

    더 나아가, 도로 주변 지역의 취약계층과 현지 업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학교와 노인돌봄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으로 부산광역시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Outcome

    지난 25년간 백양터널은 도심과 교외 주거지, 산업 시설을 빠르고 저렴하게 연결하는 부산 교통 인프라의 중대한 요소가 되었다.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인 부산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구로, 2024년 기준 화물 처리량이 2천4백4십만 TEU에 달한다.4

    현재 연 평균 일일 교통량은 최대 70,000대이고5  부산시 다른 교통망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도로 건설로 일별 통근 거리가 15km에서 2.3km로 줄어들면서 부산 도심과 서부 지역 간 이동 시간이 절반 수준인 15분으로 줄었고, 25년 사업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이동 시간을 약 1억6천3백만 시간 절약할 수 있었다.6

    부산항과 관련 물류 중심지 간 직행 통로의 역할을 하는 백양터널은 한국과 부산의 경제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부산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경제 및 물류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하였다.

    MAM은 투자 대상 기업의 직장 내 건강과 안전(WHS) 위험 관리를 개선하고자 사업장 자산의 안전 증진을 약속하였다. MAM은 BYTL 경영진과 협업하고 안전설비투자를 늘리고, 다른 자산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함으로써 도로 안전 표준과 WHS 문화를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BYTL은 MKIF에서 투자한 초기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서 주주 가치를 창출했으며 MAM의 한국 내 PPP 사업권 플랫폼 사업 구축에 기여했다. 2025년 1월 사업권이 만료되면서 BYTL의 운영 및 관리 권한은 부산광역시로 이전되었다.

    21년

    투자 기간

    ~70,000

    일별 차량대수(연 평균 일별 교통량)6

    6억5천3백1십만

    사업권 보유 기간 동안 총 통행 대수6

    ~1억6천3백만

    사업권 보유 기간 동안 이용자가 절약한 시간7

    “MKIF를 통해 맥쿼리자산운용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산의 주요 교통 인프라인 백양터널의 공사자금조달, 공사, 운영, 유지 보수를 지원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과 심층적인 분야별 전문성을 조합하여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보장함으로써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의 의무를 다했고, 핵심 인프라 자산의 건설과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습니다.

    “MKIF는 국내 인프라 펀드로서는 유일하게 공사자금조달, 투자, 관리, PPP 인프라 자산의 대중 반환에 이르는 전체 투자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원할 것을 약속합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주식회사 대표

    1. ‘대한민국의 인프라 우선순위화 계획’, 공공임팩트센터(Centre for Public Impact), 2016년 3월 11일,
    2. 민관협력(PPP):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이 공공 자산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맺는 장기 계약으로, 민간 기업은 운영 리스크 및 투자 수익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진다.
    3. 자산유동화 이전, MKIF는 BYTL의 주식과 채권 99.2퍼센트를 소유했으며 외부 기관이 나머지 0.8퍼센트를 소유했다. MKIF는 2008년 1월 4일에 BYTL 채권 전체 지분을 매각하고 2008년 1월 8일에 기타 주주/채권자로부터 BYTL 주식과 채권의 0.8퍼센트를 추가 인수함으로써 현재의 투자 구조를 갖게 되었다(MKIF가 주식의 100퍼센트, 채권의 0.8퍼센트 소유/ABS SPC가 채권의 99.2퍼센트 소유). 자세한 정보는 2008년 1월 7일 자 MKIF 공시에서 확인 가능
    4. 해양수산부.
    5. 백양터널 유한회사 추산
    6. 2024 회계연도 기준 백양터널 유한회사
    7. 백양터널 유한회사 추산